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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수해로 멈춘 영동선 全구간 열차운행 재개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5 14:05

수정 2024.01.05 14:05

8일부터 첫 차 운행...5일 영주~동백산 시설물 복구 구간 최종 안전점검 완료
코레일 대전본사 사옥
코레일 대전본사 사옥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이 지난해 7월 극한 호우에 따른 피해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영동선 영주~동백산 구간 운행을 8일 첫 차부터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영동선 영주~동백산 구간은 무궁화호 하루 8차례와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관광열차가 목·금·토·일·월요일 하루 4차례 정상 운행한다.

지난해 7월 영주~동백산 구간은 4곳에서 선로가 유실되는 등 수해가 심각해 복구까지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의 협력으로 시설물 조기 복구와 점검을 마쳤다.

코레일은 5일 해당 구간에서 열차 시운전을 했으며, 최종 안전점검을 마치고 운행을 재개키로 결정했다.

그간 코레일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구간을 조정하고, 대체 수송방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 15일부터 수해 구간을 제외하고 해당 노선의 무궁화호 운행을 하루 동대구~영주 4차례, 부전~영주 2차례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7월 28일부터는 운행 중지된 영주~동해 구간의 이용객을 위해 영주~동백산 간 대체버스를 하루 8차례 운영했다.

운행 재개되는 열차의 승차권은 5일 오후 6시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등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차성열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자연재해에 따른 불가피한 운행구간 조정에도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며 기다려준 지역 주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사전 예방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겨울철 시설물 관리와 안전운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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