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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원플랫폼 전략에 연매출 200억원 브랜드 88% 늘었다"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7 12:51

수정 2024.01.07 14:03

CJ온스타일이 지난해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원플랫폼 전략으로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라이브쇼' 방송 장면.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지난해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원플랫폼 전략으로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라이브쇼' 방송 장면. /사진=CJ온스타일

[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지난해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원플랫폼 전략으로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원플랫폼 캠페인에 참여한 80여개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0억원 이상의 취급고를 달성한 브랜드가 전년과 비교해 88% 늘었다.

원플랫폼은 TV,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전 채널과 밸류체인(Value Chain)을 결합해 브랜드사의 상품 콘셉트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CJ온스타일은 원플랫폼 전략 중 하나인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신상품 인지도 제고, 브랜드 리뉴얼 등 단기간 내 최적의 브랜딩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브랜드사들이 신제품 첫 출시 채널로 원플랫폼을 선택하면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3, 동아제약 오쏘몰 바이탈, 일룸 쿠시노 침대 등이 원플랫폼으로 가장 먼저 출시돼 목표 대비 100%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원플랫폼은 인기 브랜드를 모바일에 먼저 소개한 후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모바일 투(to) TV'의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 대표적 성공 사례인 로보락과 자코모는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만 각각 250억원, 224억원의 누적 주문액을 올렸다.

CJ온스타일은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모바일에 집중한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신규 상품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전 채널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유튜브 전용 라이브커머스 채널 핫딜셋넷 상시런을 개설해 자사앱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자사 라이브쇼와 유튜브 오픈런 등으로 이원화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사몰 트래픽을 기반으로 브랜드사에 맞춤형 고객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은선 CJ온스타일 원플랫폼 담당은 "브랜드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원플랫폼 시스템과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신상품 첫 번째 론칭 채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더욱 독보적인 원플랫폼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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