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노량: 죽음의 바다'는 토요일인 지난 6일 11만38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 이후 18일만의 기록이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전편인 '명량'(2014)과 '한산'(2022)이 각각 1761만명과 726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18만9380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가 차지했고, 전날 '노량'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던 '서울의 봄'은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의 봄'의 누적관객수는 1244만2153만명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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