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13년 전 음주운전 걸렸던 '그 가수'..앞차 들이받고 음주 측정 '거부'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8 06:53

수정 2024.01.08 13:1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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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해 온 40대 남성 A씨가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입건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가수 겸 배우 A(44)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3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 측정을 3차례 요구했지만, A씨는 끝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 경찰서로 임의동행한 뒤 조사 후 귀가시켰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음주 측정을 거부한 이유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2011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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