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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해피 저승" 기안84, 마다가스카르 장례식에서 '흥겨운 춤' [RE:TV]

뉴스1

입력 2024.01.08 06:02

수정 2024.01.08 06:02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기안84가 마다가스카르의 장례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연출 김지우 / 이하 '태계일주3')에서는 기안84가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장례식 '파마디하나' 현장에 함께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숙소 직원의 지인의 파마디하나 행사에 방문했다. 기안84를 흔쾌히 초대해 준 사람은 장클로드였다. 기안84는 도착하자마자 장클로드를 찾아 초대해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고, 장클로드는 "행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반갑게 기안84를 맞이했다.
총 15구에 염한다는 말에 기안84는 "염하는 것을 보는 것이 실례되는 게 아니냐"고 물었고 장클로드는 오히려 문화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했다.

장례식장에 들어서자 군악대와 다양한 음식들이 즐비해 있었다. 기안84는 춤을 추는 사람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소심하게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그는 "이 때는 예의를 갖춰야하니까 추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패널들 역시 평소와는 다른 그의 춤사위에 "스텝에 애환이 담겨있다"고 했다.

기안84를 초대한 장클로드 역시 잇몸 미소를 지으며 그의 옆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이를 본 기안84는 "실례가 안되게끔 저도 춤을 춰야겠다"며 적극적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는 "장례식에서 웃으면 안되는데 좀 즐겁네"라며 축제를 즐겼다.

기안84는 어느새 축제에 스며들어 "조상님들 좋은 곳으로 가세요", "저승 가서는 편하게, 해피해피 저승"이라고 외치며 춤을 춰 패널들을 웃케 했다.
함께 축제를 즐기던 주민들도 축제를 즐기는 기안84의 구호와 춤사위에 호응하며 흐뭇해 했다.

이후 기안84는 인터뷰에서 "여기서는 신나게 흔드는 게 조상님들한테 잘하는 거라 최선을 다해 췄다"고 전했다.
빠니보틀은 "오히려 형님이 현지 문화 존중을 잘 한 것 같다"며 기안84를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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