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 스키장에서 곤돌라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60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30분 넘게 곤돌라 캐빈에 갇혀 두려움에 떨어야했다.
7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9분께 "휘닉스파크 스키장 곤돌라가 30분째 멈춰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6분 만에 현장에 출동했으나 자체 구조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정상부 탑승장에서 곤돌라 캐빈 1대에서 밀림 현상이 발생해 곤돌라 캐빈 간 간격이 어긋나면서 캐빈 전체가 멈춰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이용객들이 캐빈에 갇혀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장 측은 문제의 캐빈을 떼어냈으며, 오전 10시53분께 작동을 재개했다.
해당 곤돌라 캐빈에 탑승했던 64명 모두 정상부 탑승장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스키장 측은 곤돌라 운영에 쓰이는 벨트의 장력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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