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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오늘 국민의힘 입당... "비대위에서 입당식"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8 08:41

수정 2024.01.08 08:41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늘 9시에 국민의힘 비대위에서 입당식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6일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전격 회동했다. 한 위원장은 입당을 요청했고, 이 의원도 "숙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저는 입당에 대한 결심을 굳히고 국민의힘에다가 말씀을 드렸다"며 "국민의힘에서는 제가 입당하는 것에 대한 일정한 형식을 갖추겠다고 연락이 와서 오늘 9시에 비대위에서 입당식을 하는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사실 (제가) 민주당에 있다가 국민의힘으로 가는 것에 대한 저의 심적인 부담감이라든가, 주위에서의 걱정이나 만류, 저항감 등이 잘용해서 쉽지는 않았다"며 "한달 동안 신당에 대한 것도 연합 정치 세력으로서 형성돼 두 당의 독과점 구조에 대항할 수 있는 정치세력으로 해볼까 노력도 해봤지만, 제가 감당하기에 너무 좀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입당식은 이날 오전 9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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