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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美골든글로브 개최…한국계 셀린 송 감독 수상할까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8 08:45

수정 2024.01.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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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공동투자작, 유태오 주연
(FILES) (L to R) South Korean actor Teo Yoo, South-Korean Canadian director Celine Song, US actress Greta Lee and US actor John Magaro pose on the red carpet for the film "Past Lives" in competition at the Berlinale, Europe's first major film festival of the year, on February 19, 2023 in Berlin. "Ma
(FILES) (L to R) South Korean actor Teo Yoo, South-Korean Canadian director Celine Song, US actress Greta Lee and US actor John Magaro pose on the red carpet for the film "Past Lives" in competition at the Berlinale, Europe's first major film festival of the year, on February 19, 2023 in Berlin. "May December," "American Fiction" and "Past Lives" on December 5, 2023 topped the nominations for the Spirit Awards, which honor lower budget films and are among the first significant pre-Oscars galas to unveil their shortlists. The three films earned five nods apiece, including best feature, and are expected to contend for various prizes early next year, such as the Oscars in March. (Photo by Stefanie Loos / AFP)

패스트 라이브즈 보도스틸
패스트 라이브즈 보도스틸

[CJ ENM·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J ENM·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글로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쥘지 관심이 쏠린다.

골든글로브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8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는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배우 그레타 리)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 라이브즈'를 연출한 셀린 송은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각본가로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 송강호를 발굴한 영화 '넘버3'를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기도 하다.
독일서 나고 자란 유태오 등이 주연했다.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월 제39회 선댄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 후 단숨에 화제작으로 급부상한 데 이어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의심할 여지없이 올해 최고의 영화이자 오스카 시상식 유력한 경쟁작”(더 타임즈) 이라는 격찬을 받았다.


골든글로브뿐 아니라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아카데미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미리 보는 아카데미’로 불리는 미국영화연구소 ‘올해의 10대 영화’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전미 비평가 위원회, LA 비평가 협회상, 뉴욕 비평가 협회상 등 다수의 권위있는 협회와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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