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학병원과 K메디컬관광 활성화 나선 항공사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8 10:24

수정 2024.01.08 15:07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왼쪽)이 8일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안암병원에서 한승범 고대안암병원장과 의료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왼쪽)이 8일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안암병원에서 한승범 고대안암병원장과 의료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8일 고려대학교안암병원에서 K-메디컬관광 수요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진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5~15%의 시즌별 항공권 할인과 추가 위탁수하물 1개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은 75만6000원인 기본 검진료를 아시아나항공 특별가 60만원으로 제공하고 추가검사비 20% 할인도 적용한다.
특히 영어·러시아어·몽골어로 진료가 가능해 외국인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에 외국인 환자 유치가 합법화 된 2009년부터 주요 병원들과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으며 기존에는 △한양대학교 국제병원 △연세대학교 의료원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H플러스양지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외국 의료관광 수요 유치에 기여했다.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 이후 침체되었던 K-메디컬 의료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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