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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커넥트가 올해 출시작 라인업을 8일 발표했다.
첫 출시작은 중견 게임사 갈라랩과 함께 선보일 HTML5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리프 유니버스'의 국내판이다. ‘프리프 유니버스'는 13종의 직업과 아이템 8000여개, 56개 던전 등 한국 시장에 특화된 대형 MMORPG로 1·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 ‘미르의 전설’을 활용한 신작 ‘미르의전설2: 기연’이 역할수행게임(RPG)에 특화된 플레이웍스의 개발과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비스로 상반기에 출시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개발사 코드캣의 김제헌 대표는 “최초 계획했던 캐릭터 기획, 디자인을 50여 종으로 확대하고 지스타와 커뮤니티에서 팬들의 의견을 대거 반영하는 등 순조로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방치형 장르도 위메이드커넥트의 핵심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엔티게임즈가 개발 중인 ‘팔라딘 키우기는 방치 게임의 차별화 요소로 터치 기반의 합성 시스템을 접목한 작품이다. 2·4분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또한 위메이드커넥트가 발굴한 유망 개발사 지부스트의 ‘용녀키우기’는 집순이 용녀의 모험 이야기를 3차원(3D) 그래픽과 멀티 배틀로 즐기는 방치형 RPG로 인디 게임사 특유의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자사의 대표 IP 확장을 위한 신작 라인업도 마련한다. 2014년 출시돼 호평 받았던 대표작 ‘아틀란스토리’는 민트스튜디오의 개발을 통해 10년 만의 IP 리메이크를 콘셉트로 동명의 HTML5 기반 턴제 RPG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어비스리움 IP를 활용한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은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올해 준비한 신작들은 대형 게임사와 초대형 게임 쏠림이 강했던 국내 시장에 중견 게임사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업계의 활력을 더할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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