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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담당은 "올해 주제인 '행복'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인상 깊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해서 생각한 아이디어가 디즈니랜드"라며 "월트 디즈니가 개장 당시 했던 연설을 찾아보면 정말 행복이라는 단어가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이름이 너무 유치한 것 아니냐는 등) 갑론을박이 많았지만 말 그대로 테마파크이기 때문에 조금 유치할 수 있지만 원더랜드라는 이름을 지어봤다"고 덧붙였다.
올해 SK그룹 통합전시관에서 가장 주목할 부문은 '인공지능(AI) 포춘텔러'를 뽑았다. SK그룹은 올해 전시관을 △트레인 어드벤처 △AI 포춘텔러 △댄싱카 △매직 카페트 △레인보우 튜브 등 5부분으로 나눠 꾸렸다.
그는 "SK하이닉스가 AI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SK그룹이 어떻게 그 부분을 서포트하고 있고 그로 인한 결과물들을 '포춘 텔링'이라는 재미 있는, 모두가 관심 가질 수 있을 만한 것에 접목한 것"이라고 했다. AI포춘텔러는 영어로만 제공된다.
김 담당은 올해 SK전시관의 가장 큰 특징을 '체험 중심 전시관'으로 뽑았다. 실제로 올해 SK전시관에는 실제 기차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며 SK가 투자하는 그룹을 볼 수 있는 공간, 2m 높이까지 올라가는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카페트 등이 함께 설치됐다.
미국 관련 SK그룹의 사업과 관련해서는 "(미국 기업들과) 파트너십 돼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했다. 그는 "뉴욕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는데, 그 전과 비교했을 때 SK의 브랜드나 인지도, 네트워킹이 상당히 좋아진 것을 많이 느낀다"며 "올해 SK 부스에서도 관련 콘텐츠 등이 잘 나타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1월 있는 미국 대선에 대해서는 "그룹에서 대단히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 그룹에서 대선으로 인한 정책 변화에 따른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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