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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말 산업 육성 박차…올해 47억원 투자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8 14:10

수정 2024.01.08 14:10

전북 익산에 있는 공공승마장 자료사진.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에 있는 공공승마장 자료사진. 익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말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도 투자를 이어간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반구축, 승마인구 저변확대, 전문 인력양성 3개 분야에 47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말 산업은 환경친화적이며 농촌 경관을 개선하고 성장하는 청소년들 정서 함양과 장애인 재활 등 사회 공익적 가치가 큰 사업이다.

국내 승마 레저 수요가 점차 증가에 따라 농촌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잠재적 가치가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과 재정 지원에 힘쓰고다.

말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23억원을 투자해 소규모 농촌형 승마시설 개선, 승용마 조련·번식, 승마장(농가) 시설개선을 지원해 승마시설 경영안정과 활성화를 지원한다.


승마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18억원을 투자해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생 승마체험 및 승마인구 도내 유입을 위한 농촌관광 승마를 확대 추진한다.이어 유소년 승마단 창단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내 전문인력양성기관 3곳에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승마지도사, 조련사 등 말 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직 국내 승마 산업이 초기 단계지만 전북도가 자연과 함께하는 승마체험관광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농어촌 관광과 연계한 가족 단위 체험객 확대와 함께 다양한 프로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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