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40대 가수 겸 배우인 남성이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해당 인물은 UN 출신 김정훈으로 전해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해 12월29일 오전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일대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운전자를 체포했다. 이 남성은 운전 중 진로 변경을 시도하다 앞서가던 차량과 교통사고를 냈고, 이후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후 8일 이 남성이 UN 출신 가수 겸 배우인 김정훈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김정훈은 사건 발생 3일 후인 올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새해 인사 영상을 올려, 사건 이후 SNS 업데이트에 대한 비판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김정훈은 지난 2011년 술을 마신 뒤 본인의 차를 운전했다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 면허가 취소된 바 있어 이번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정훈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김정훈을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곧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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