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강경준이 유부녀와 외도설에 휘말린 가운데, 7년전 방송에서 공개된 그의 사주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동아닷컴은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8일 스포츠조선이 강경준이 유부녀 A씨와 나눈 “보고 싶다” “안고 싶다” “사랑해” 등의 대화 내용을 공개해 파장이 커졌다.
2017년 10월 16일에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장신영과 강경준이 궁합을 보기 위해 철학관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방송은 강경준이 이달 초 유부녀 A씨와 부정한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이 터지면서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50여년 경력의 역술가는 “남자가 여자를 아주 잘 만난 것”이라며 “남자 사주엔 홍염살이 껴있다. 여자가 많이 접근하는 사주”라고 했다.
이어 “여자가 잘 붙는다”라며 “여자가 (강경준에게) 한번 붙으면 떼어내는 데 애먹는다. 안 떼진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강경준이) 안 만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당시 장신영은 충격에 빠져 “오빠는 바람피우면 진짜 위험하겠다. 떼려고 해도 안 떼어진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걱정했다.
한편, 강경준은 자신과 같은 부동산 중개업체에 재직하는 유부녀 A씨의 남편에게 지난해 12월26일 고소당했다. A씨의 남편은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라며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강경준 소속사 측은 “오해가 있다”라는 입장을 내놨으나, 8일 한 매체가 강경준이 A씨와 나눈 메시지를 입수해 보도하면서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했다.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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