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CFS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했다. 임직원 1만1700명이 모은 성금 1170만원을 스마트기기와 함께 어린이병원학교에 전달한 것.
1999년 전국 최초의 병원학교로 개교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소아암·백혈병 진단을 받은 학령기 아이들에게 2~3년 동안의 치료 후에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식 출석 기관이다. 지금까지 24년간 병원학교를 다닌 어린이 환자는 총 7000여 명에 달한다.
CFS 조직문화팀은 지난 12월 어린이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하며 '천 원 기부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에 전국 각지의 쿠팡 물류센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성금을 모았다. 회사는 이에 더해 어린이들의 디지털 교육을 위해 스마트 기기를 추가로 마련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엄성환 CFS 인사부문 대표이사는 "힘든 치료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CFS 임직원들은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헌혈증 기부,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단장, 창경궁 가꾸기 활동에 이어 최근에는 과천 꿀벌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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