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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9일 딥노이드에 대해 산업용 AI 수혜주로 올해 성과와 사업 측면에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현진 연구원은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AI 적용을 통한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수요가 증가중”이라며 “특히 관제 및 보안 산업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을 위한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AI 기술 적용이 활발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고객사별 요구에 맞는 AI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개발 및 제공하면서 해당 시장 내 공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시장 선점을 통한 향후 다양한 적용처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AI 솔루션 등을 전문으로 개발 및 납품하는 업체들에 대한 주목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먼저, 기업들의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증대 등의 체감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봤다.
Transformer의 등장 이후 AI 학습을 위한 모델이 기존의 CNN 기반에서 LLM 및 LMM으로 고도화됨에 따라 AI 솔루션의 정확도와 속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딥러닝 관련 기술이 빠르게 변하면서 기업들 이 자체적으로 AI 솔루션을 개발하기보다, 전문 업체에게 데이터를 제공한 뒤 적합한 솔루션을 납품 받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파악했다.
오 연구원은 “이에 따라 산업 AI 및 의료AI에 진출한 동사 또한 24년 전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라며 “ 산업 AI, 시장 선점을 통한 적용처 다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산업 AI의 경우 고객 맞춤형 데이터 축적과 공정 특성에 적합한 솔루션 개발이 중요하다는 점을 비춰 볼때, 시장 선도 업체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공장 자동화를 위한 동사의 딥러닝 비전 솔루션 DEEP: FACTORY는 23년 10월 7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공시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에 진출했다.
여기에 글로벌 머신 비전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향후 고객사 다변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 연구원은 “또한 2023년 다양한 산업의 고객(디스플레이, 자동차 등)과 기술 검증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 동사 솔루션의 본격적인 적용처 확대를 전망한다”라며 “X-ray 보안검색대 위험물품 등을 탐지 및 판독하는 솔루션 DEEP: FACTORY 또한 시장 개화 단계에서 국책 과제 수행 및 글로벌 보안 전문 장비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데이터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언급했다.
키움증권은 동사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97억원(YoY 264%), 영업이익 60억원(흑자전환)을 전망했다.
그는 “산업 AI 부문에서의 성과가 본격화되며, 뇌동맥류 영상 진단 솔루션 DEPP: NEURO가 비급여로 의료현장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의료 AI 부문 매출도 증가하는데 기인한다”라며 “24년 AI 전문 업체로의 성과가 본격화됨에 따른 동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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