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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스마트 교통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라온로드가 미국에서 스마트 교통 및 디지털트윈 분야 AI 기술 특허를 받았다.
라온로드는 최근 AI 기반의 ‘영상검지 장치와 이를 포함하는 신호제어 시스템 및 신호제어 방법’에 관한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영상검지 장치를 활용해 교차로의 영상을 촬영, 교통 정보를 비롯한 도로 위 돌발 상황에 대한 교통 데이터를 확보하고 차량의 정체 여부와 주변 환경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호를 제어하거나 제어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특허를 등록하고 테스트와 시범사업을 거쳐 본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라온로드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확대 적용되고 차량 자체의 자율주행 기술뿐만 아니라 차량간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기술 역시 차량의 주행과 안전에 필수 요건이 되면서 AI 교통 관련 특허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통을 관리하는 교통국별 컨트롤타워의 데이터, 신호관제 및 영상 데이터 그리고 자율주행 자동차간의 교통 데이터를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분석 및 제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면서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온로드는 AI 기술 특허와 연계해 실제 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세계에 디지털트윈을 구현하고 모의 교통 상황 검증을 통해 현실 세계에 적용하는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전 검증이 어려운 도시교통정책이나 건설정책 등 정부 대형 프로젝트에도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디지털트윈 솔루션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로드는 올해 'CES 2024'에서 초거대 AI와 로봇, 자율주행 등 AI 융합 솔루션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이번 특허를 통해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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