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GGM "무결점 ‘캐스퍼 전기차’ 세계시장 향해 시동"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9 17:53

수정 2024.01.09 17:53

유럽·日 겨냥 품질확보 총력전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광주 캐스퍼 생산라인의 무결점 품질 확보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윤몽현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캐스퍼 공장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광주 캐스퍼 생산라인의 무결점 품질 확보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윤몽현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캐스퍼 공장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올 하반기 캐스퍼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무결점 품질 확보에 전사적인 총력전에 돌입했다. 캐스퍼 전기차의 주요 수출국인 유럽이나 일본 고객의 경우 품질 요구 조건이 까다롭고 눈높이가 높아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자칫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전사적인 역량을 총결집해 무결점 품질을 확보해 유럽은 물론 일본 시장에서도 신화를 창조하겠다는 각오다.

9일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새해 첫날부터 시무식과 함께 품질 혁신 결의대회를 열고 완벽한 품질의 캐스퍼 전기차 생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키로 하는 등 전사적인 무결점 품질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해 12월 7일 윤몽현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상생 협력의 기업문화 정착 △무결점 품질 확보 △경영시스템 혁신을 3대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제시한 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울러 올 생산 목표를 지난해보다 8% 늘어난 4만8500대로 정하고 4년 연속 목표 달성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상반기 2만4000대, 하반기 2만4500대를 생산할 계획으로, 이중 기존 캐스퍼는 3만1500대, 전기차는 1만7000대다. 특히 하반기 2만4500대 중 70%에 달하는 1만7000대가 전기차로, 이는 앞으로 주력 차종이 전기차로 옮겨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무결점 품질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가 만든 캐스퍼 전기차가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을 달리고 일본 도쿄 긴자 거리를 누비고 또 로마나 런던 등 해외 유명 도심을 질주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전기차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현재의 1교대 생산 체계를 2교대로 확대한다.
이에 따른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