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김재우 부부가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9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코미디언 김재우와 그의 아내 조유리가 고민을 털어놨다.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결혼 12년 차에도 변함없이 유쾌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김재우는 분리불안을 호소하며 아내의 부재에 공허함과 우울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김재우는 분리불안이 아니라 자립력이 낮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재우는 아이를 떠나보냈던 일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당시 김재우는 출산 후 아내가 산후조리도 못했다며 이후 아내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것을 자책했다. 조유리는 아픈 상황에도 언젠가 자신이 남편의 곁을 떠나면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생각에 은행 비밀번호, OTP 사용법 등을 편지로 남기기도 했다고. 김재우 부부는 아이를 떠나보내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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