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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역관광추진조직' 공모···관광품질관리 사업에 가점 부여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0 09:04

수정 2024.01.10 09:04

2월 5~8일 신청서 접수
홍성 DMO의 ‘어서와 홍성은 처음이지’ 프로그램 참가자들. 귀촌인의 지인들이 홍성을 방문해 함께 여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홍성 DMO의 ‘어서와 홍성은 처음이지’ 프로그램 참가자들. 귀촌인의 지인들이 홍성을 방문해 함께 여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지역관광사업 추진 역량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법인으로 총 10곳을 최종 선정한다.

DMO 육성사업은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처음 시작됐다. 대표 사례로 홍성 DMO '어서 와 홍성은 처음이지'와 전주 DMO '전주맛집투어패스'가 있다.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로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공모는 DMO 성장단계별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 조직 연차에 따라 1단계(신규)와 2단계(3년차 진입)로 구분해 진행한다.
선정된 DMO에는 1~2년차 국비 1억원, 3~5년차는 국비 1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필수사업인 '생활인구 유입 증대'를 포함해 5대 중점기능 중 1개를 선택해 사업을 지원하면 된다.
5대 중점기능은 △관광품질관리 △관광자원관리 △관광홍보마케팅 △관광산업지원 △관광사업기획 및 계획으로, '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서비스 품질관리 사업을 기획하는 법인에는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공모 신청서를 접수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관광 주체의 협력이 지역의 생활인구 유입 증대와 지역관광 균형 발전으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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