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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10일 MDS테크에 대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로 실적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DS테크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전반적인 과정에 필요한 솔루션 및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임베디드 시스템이란 전자기기 내에서 특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한양증권 이준석 연구원은 "MDS테크는 지난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윈도우(Window) 임베디드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현재 MS 국내 총판 세곳 중 동사가 50% 이상을 차지한다"며 "단순히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닌 기술 지원, 교육, 컨설팅 등을 함께 제공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사는 현대오토에버에서 개발한 플랫폼 ‘모빌진’을 국내에 단독으로 총판하고 있어 향후 전기차 내에 장착되는 플랫폼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생성 AI의 그래픽카드(GPU) 전문 제조사인 엔비디아와는 2018년 6월 AI 솔루션 통합 공급 파트너십을 맺었고 현재 국내 AI 모듈 총판을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MDS테크의 AI 모듈 관련 매출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최근 엔비디아의 실적 및 주가 상승에 따라 동사의 주가도 의미 있는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임베디드 개발 솔루션은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외 파트너십을 맺어 AI, 스마트카,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산업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한 차량용 임베디드 시스템 증가와 엔비디아의 AI 칩 수요 증가로 동사의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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