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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성명 발표 예고..마음 보탠 동료들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0 08:44

수정 2024.01.10 08:59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2023.12.2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사진=뉴스1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2023.12.2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오는 12일 문화예술인들이 故이선균 사태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이날 예정된 영화계 행사 관계자들이 시간을 늦추며 마음을 보탰다.

먼저 연상호가 각본을 쓴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측은 이날 12일 오전 11시 예정된 제작발표회를 같은 날 오후 1시로 조정했다.

‘선산’ 측은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가 기존 시간에 진행 됨에 따라 행사 시간이 변경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에 출연한 배우 수현은 이날 오전부터 시작하려던 인터뷰 일정을 몇시간 뒤로 미뤘다.

수현은 앞서 SNS에 "(이선균의)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고 마음이 아팠다.
모두가 실수에 대해 용서받을 자격이 있다. 모두가 두 번째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며 “훌륭한 인재를 잃은 것이 한국 연예계에 얼마나 큰 손실인가. 그의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기도를 보낸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오는 12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선균과 영화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이원태 감독, 가수 윤종신, 배우 최덕문 등이 참석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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