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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의림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작년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3% 늘어난 4189억원, 영업이익은 68.3% 증가한 65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독감 유행에 따른 처방건수 증가로 한미약품 처방의약품 사업부 매출이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특히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페렴 유행에 따라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비만 치료에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점을 언급하며 "올해 본격적인 환자 모집 및 투약 개시가 예상되며 2027년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비만치료제들은 공급 부족으로 국내 출시 시기를 확정하기는 어렵다"면서 "출시가 되더라도 한달 100만원 이상의 약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한미약품이 저렴한 약가로 출시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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