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차세대 노트북을 잇따라 공개했다. 이 중 게이밍 노트북 3종이 먼저 국내에 출시된다.
먼저 국내에 판매되는 게이밍 노트북 3종은 △ROG 스트릭스 스카 18 △ROG 스트릭스 G18 △ROG 스트릭스 G16이다. ROG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스트릭스 시리즈는 최고 품질의 하드웨어에 다년간의 쿨링 노하우를 집약한 ROG 인텔리전트 쿨링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구동에 특화된 24코어 32스레드의 인텔 최신 i9-14900HX 프로세서와 DLSS 3.0 및 지포스 RTX 4080·9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했다.
ROG 스트릭스 스카 18은 고사양 스펙을 요구하는 AAA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는 ROG 스트릭스의 최상위 라인업 노트북이다. 18인치 ROG 네뷸라 HDR 미니 LED 디스플레이에는 2000개가 넘는 디밍존이 적용돼 세밀하고 정교한 명암 표현력을 갖췄으며 240Hz의 고주사율, 3ms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여기에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 14900HX, 최대 지포스 RTX 4090 노트북 GPU를 탑재해 어떤 고사양 게임도 원활히 실행하며 스트리밍과 창작 작업도 딜레이 없이 멀티태스킹 할 수 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상이하며 400만 원 중반대부터 시작한다.
ROG 스트릭스 G18·G16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 14900HX와 지포스 RTX 4080 노트북 GPU를 지원해 AAA급 게임부터 FPS 게임까지 제약 없는 게이밍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MUX 스위치를 통해 그래픽카드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재부팅 없이 내장·외장 그래픽카드를 전환해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이 가능한 엔비디아 어드밴스드 옵티머스 기술도 적용됐다. 18인치·16인치 ROG 네뷸라 디스플레이는 DCI-P3 100%의 넓은 색 영역과 팬톤 인증의 색 정확도를 제공하며 Adaptive-Sync 기능으로 끊김 현상을 최소화해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돌비 애트모스 기반의 듀얼 스피커가 탑재돼 실감 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가격은 300만원 중후반대이다.
신제품 3종에는 기본 1년의 보증 기간 내 1회에 한해 소비자 과실로 인한 파손 수리비 전액을 지원하는 ‘에이수스 퍼펙트 워런티 서비스’가 적용되며, 11번가, G마켓, 네이버, 쿠팡, 에이수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쿠팡과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제외한 모든 구매처에서는 ROG 백팩(BP4701)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에이수스 온라인스토어에서는 선착순 30명에게 ROG SLASH 하드케이스 캐리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1번가, G마켓, 네이버에서는 사진 후기를 작성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3만원 상당의 ROG CETRA 무선 이어폰을 제공하는 포토 리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 에이수스는 CES 2024에서 △젠북 듀오 △젠북 14 OLED △비보북 프로 15 OLED △엑스퍼트북 B5 △엑스퍼트북 CX54 크롬북 플러스 등을 공개했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이번 CES 2024에서 발표한 신제품은 순차적으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국내 출시 스펙은 최대 스펙과 상이할 수 있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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