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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리포트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아이엘사이언스가 향후 전장사업 영역 확대와 함께 외형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아이엘사이언스 사업간 시너지가 기대되며 미래사업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아이엘사이언스는 액상형 실리콘렌즈 제조 기술 기반 자동차 내외장재 탑재 LED모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라며 "우수에이엠아이가 자동차 내외장재 플라스틱 사출 성형과 증착·도장 기술 등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로 큰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에이엠아이는 자동차 브레이크 후진등과 방향지시등, 계기판 등을 생산한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실리콘 광학렌즈 특허를 적용하면 철도차량, 자동차 등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기존 헤드램프용 렌즈 소재는 플라스틱 혹은 유리인데 이들과 비교해 실리콘렌즈는 내열성과 빛 투과율 등에 강점이 있다.
나 연구원은 "아이엘사이언스가 올해 사업부문 간 시너지로 실적 성장, 미래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우수에이엠아이 매출액은 2022년 기준 315억원이었다.
그는 "아이엘사이언스가 전고체 배터리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리튬 음극시트 형성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을 마무리했다"며 "기존 리튬막 증착 기술보다 안정적인 음극시트 형성 기술이라는 점에서 향후 미래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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