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020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무산된 뒤 4년 만에 열리는 레드불 캔 유 메이크 잇은 '레드불 캔'으로만 7일 동안 유럽을 여행해야 하는 독특하고 모험적인 포맷으로 특히 도전을 즐기는 20대 초반의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3인으로 팀을 꾸려 각자의 개성과 포부를 드러낸 1분 이하 영상을 만들어 제출해 지원하면 된다. 선발된 팀에게는 4월 15일까지 개별 연락할 예정이며 선발된 팀은 대한민국 대표로 유럽을 일주하게 된다.
여행 일정은 5월 21일부터 28일까지며 바르셀로나, 코펜하겐, 암스테르담을 포함한 유럽의 다섯 도시에 모여 다른 나라 대표팀들과 함께 출발한다. 출발 시 각 팀은 레드불 24캔을 제공받으며 이를 화폐로 사용해 베를린의 결승선까지 도착하는 규칙이다.
베를린까지 가는 도중 여러 도시에 '체크 포인트'가 설치돼 있으며 이곳에서 대회의 유일한 경비인 레드불 캔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체크 포인트에서는 레드불 선수들과 함께하는 챌린지 및 지역에 특화한 문화 경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크 포인트 챌린지'가 준비돼 있으며 이에 참여한 팀에는 추가 포인트가 주어진다.
더불어 참가자들에게는 도시 어디서나 도전할 수 있는 '어드벤처 챌린지' 기회도 주어지며 이를 성공한 팀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전 이벤트에서는 앵무새와 대화하기, 머물고 있는 도시의 시장과 인터뷰해 영상 업로드하기, 스카이다이빙하기 등이 준비됐었다. 여행을 즐기며 '체크 포인트 챌린지'와 '어드벤처 챌린지'를 완수해 더욱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이벤트에서 우승하게 된다.
모든 개인 소지품은 출발 시 제출해야 하며 비상용 봉투에 밀봉돼 돌려받는다. 여행 중 비상시에 봉투를 열어 개인 소지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봉투를 열면 이벤트는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여행 중 지급받는 휴대전화로 각 팀은 여행의 모든 순간을 담을 수 있고 이를 업로드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레드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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