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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공기업 최초 기계설비 성능점검 전문기관 등록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0 11:05

수정 2024.01.10 11:05

인천교통공사는 전국 공기업 최초로 기계설비 성능점검 전문기관으로 등록했다. 공사 직원들이 기계설비의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는 전국 공기업 최초로 기계설비 성능점검 전문기관으로 등록했다. 공사 직원들이 기계설비의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전국 공기업 최초로 기계설비 성능점검 전문기관으로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0년 기계설비법 제정·시행 이후 유지관리기준을 마련, 전문기관으로 하여금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기계설비(냉난방·공조·급수·급탕 설비 등)에 대해서는 유지관리에 필요한 법적성능점검을 연 1회 이상 시행토록 의무화했다.

인천교통공사는 그동안 성능점검을 전문기관에 용역 의뢰, 시행했으나 경영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자체 기술인력과 21종의 점검장비를 확보하는 등 1년여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엄정한 심사 끝에 지난 2일 인천시로부터 전문기관으로서의 등록증을 발급받았다.

공사는 성능점검 자체시행으로 연간 약 2억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효율적인 유지보수 체계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자체 전문기술인력을 활용해 법적기준을 충족하는 기계설비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성능확보는 물론 경영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도시철도 외에 대외적으로도 기계설비 성능점검 관련 업무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완 사장은 "인천교통공사는 기술역량을 향상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최고의 안전과 품질로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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