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과 7개 교육지원청 배치...법률 상담 및 분쟁 조정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교원들의 교육활동 보호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교원치유지원센터'를 '교육활동보호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전담 변호사 8명을 채용한다.
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활동 보호 전담 변호사 8명은 도교육청과 7개 교육지원청(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해남, 영암)에 배치되며, 권역별로 교육활동 보호 전반에 대한 법률 상담 및 분쟁 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7개 권역은 △목포·신안·무안 △여수·고흥 △순천·보성·곡성 △나주·영광·장성·담양 △광양·구례 △해남·강진·진도·완도 △영암·화순·장흥·함평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육활동 보호 관련 업무 추진 및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교사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전담 변호사를 채용하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 광주지방변호사회, 전남대 로스쿨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교육활동 보호 전담 변호사 채용 관련 정보는 전남도교육청과 협력 기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활동보호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담 변호사를 배치함으로써 교원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면서 "전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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