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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CK 스프링 유력 우승 후보는?‥전 구단 지목받은 T1 [1일IT템]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0 16:49

수정 2024.01.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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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 진행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LCK 소속 9구단의 선수 및 감독들이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구단으로 T1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LCK 소속 9구단의 선수 및 감독들이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구단으로 T1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페이커' 이상혁이 "열심히 할 것이고 운도 잘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T1 소속 프로게이머 이상혁은 10일 서울 종로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것에 대해 "상황상 우승 커리어가 있어서 (타 구단이 우승후보로) 골라준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장에서 진행된 10개 구단 투표에서 T1을 제외한 9개 구단은 모두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은 팀으로 T1을 꼽았다. 팀 멤버가 오래 유지되는 강팀이고, 지난해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나왔다.

지난해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정균 감독이 T1에 복귀해 기대를 모았다.
김 감독은 "T1이 가장 많이 지목받은 건 선수들이 워낙 잘하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이 오랜 기간 강행군을 해왔기 때문에 성적도 성적이지만 건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상혁을 향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올해 목표로는 국내 및 국제 대회 우승을 꼽았다. 또 "개인적으로는 실천력이나 자기 조절력이 약하다고 생각해 그런 걸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상혁은 다독가로, 독서 리스트에 대해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상혁은 "(독서 목록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부끄럽기도 했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저로 인해 책을 많이 읽는다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영향 끼친 것에 대해 뿌듯하고 감사하게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LCK 스프링 스플릿은 오는 17일 DRX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4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총 상금 규모는 4억원이고 우승팀에게는 2억원, 준우승팀에는 1억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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