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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희지옥 만든 '솔로지옥3' 이관희, 최혜선에 혼쭐나고 최종선택 "사랑 배워"

뉴스1

입력 2024.01.10 16:51

수정 2024.01.10 16:51

'솔로지옥3' 이관희, 최혜선 / 이관희 인스타그램
'솔로지옥3' 이관희, 최혜선 / 이관희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솔로지옥3 제공
넷플릭스 솔로지옥3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솔로지옥3' 가장 복잡한 러브라인을 그렸던 이관희가 최혜선과 최종 커플이 됐다.

지난 9일 최종회 11회를 공개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3'에서 이관희 최혜선을 포함해 총 네 커플이 탄생했다.

초반부터 강력한 러브라인을 형성한 안민영, 이진석은 서로를 선택하며 가장 먼저 커플이 됐다. 김규리는 박민규와 커플이 됐다. 김규리와 유시은 사이에서 고민하던 최민우는 유시은을 최종 선택했다.
유시은은 최민우와 손원익 중 최민우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번도 천국도에 함께 가지 않고 커플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마성의 매력으로 여러 솔로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관희는 천국도에서 최혜선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설레는 분위기를 형성하며 최혜선에게 마음이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조민지가 헬기에서 울었다는 소식에 이관희는 바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에게 확실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조민지 때문에 결정을 내리기 힘들다는 이관희에게 최혜선은 "그러면 민지씨를 선택하라, 나는 나와 이런 시간을 보내고도 민지씨가 신경이 쓰인다면 민지씨에게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그렇게까지 헷갈리는 사람과 이어지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이관희는 재차 최혜선과 손원익이 신경쓰인다는 느낌의 발언을 했고, 최혜선은 "나는 그건 이미 충분히 해명을 했고 나는 되려 오빠가 '쟤는 어떻게 하든 날 선택할 것 같으니 내가 한 번 더 해볼까?' 이렇게 느껴지거든, 내 손을 떠난 일인 것 같아, 나는 더 이상 노력할 생각이 없어"라고 강하게 말했다.

마지막날 밤 '솔로지옥3' 출연자들은 모두 자신의 나이와 직업을 공개하며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혜선이 솔로들과 함께해 행복했다는 출연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고, 이관희 또한 마지막을 실감한 듯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드디어 최종 선택의 날이 밝아왔다. 이관희는 윤하정, 최혜선, 조민지 세 명의 선택을 받은 후 최혜선에게 손을 내밀었다.

모든 방송이 공개된 출연자들은 넷플릭스를 통해 종영소감을 말했다.
이관희는 "사랑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배울 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최혜선은 "함께 웃고, 분노하고, 설레어 하며 여러분의 지옥도를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조민지는 "여러분들의 일상에 재미와 감동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유시은은 "젊은 날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행복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시원 시원한 매력으로 호평을 받은 윤하정은 "저 너무 웃기죠, 저 여우 아니니까 귀엽게 봐 주시고 '솔로지옥'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마지막까지 쾌활하게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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