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이달 초 원터치 알림톡 서비스 ‘해백톡톡’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해백톡톡은 퇴원진행현황 조회, 퇴원진료비 결제, 퇴원서류 발급 서비스, 진료예약·예약취소, 당일 일정 안내 및 진료 실손보험 청구, 검사결과 조회, 주차등록 등 환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선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내원객은 알림톡을 통해 진료와 관련된 안내를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특히 퇴원 절차와 관련된 서비스를 창구 방문 없이 병실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신규 진단서 전자문서 발급 서비스’는 창구 방문 없이 문서를 실시간으로 핸드폰으로 받을 수 있고 문서 저장 및 활용이 간편해 환자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백병원은 향후 진료도착접수, 수술진행현황 조회, 입원환자 식단선택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환자의 기다림을 감소시키고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 조현진 교수(서비스혁신센터장)는 “기존의 병원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진행했던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병원에서 발송한 알림톡 메시지를 통해 간편하게 진료예약, 예약취소, 서류 발급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