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서울 강남과 원주를 40분만에 이어주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개설사업이 첫 삽을 뜬다.
11일 원주시와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오는 12일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
착공식은 지역주민, 국토교통부장관, 국회의원,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원주시장, 여주시장,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축하공연, 개식선언,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착공 세리머니 순서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여주시 교동 여주역에서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까지 연장 22.17㎞의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930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여주 원주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서울북부를 연결하는 중앙선과 달리 서울 강남권으로 직접 연결된다"며 "진정한 원주의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과 수도권 시대를 여는 서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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