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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부 거점 ‘용인 플랫폼시티’ 청신호...올 착공예정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1 13:57

수정 2024.01.11 13:57


용인 플랫폼시티 예정지. 사진=뉴스1
용인 플랫폼시티 예정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수도권 남부 첨단자족도시로 조성되는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이 이르면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11일 용인시 및 개발업계에 따르면 용인 플랫폼시티 내 사유지에 대한 토지보상 협의계약이 마무리 되면서 토지 보상률이 69.9%를 기록하고 있다.

토지보상법에 따르면 광역 지자체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는 시행자가 전체 사유지 중 67%를 확보하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동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총 사업비 9405억원이 투입된 ‘국지23호선 지하도로(용구대로) 신설’ 등 용인 플랫폼시티 일원의 광역도로에 대한 설계 용역도 조기착수 한다는 계획이다.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사업과 동일하게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속도라면 올 하반기에 용인 플랫폼시티 착공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예정”이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도 올 3월 조기 개통될 예정이라 주변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조감도. 엠디엠 제공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조감도. 엠디엠 제공

용인 플랫폼 시티가 세부 윤곽을 드러내면서 주변에 공급되는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아파트가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이다.
GTX-A 용인역, 분당선 구성역, 백화점, 쇼핑몰 등이 한곳에 집결된 ‘용인 플렉스’를 가장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평형이 완판됐고, 전용 84㎡ 타입 일부 잔여 가구만 남아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 일대에 3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기흥구 마북동 355-3번지(옛 서울우유 부지) 일원에 위치하여 지상 32층 규모의 아파트 999가구로 건립된다. 시공은 DL이앤씨다.
4레인의 호텔식 실내 수용장을 비롯해 초대형 프리미엄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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