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에서 중대한 산업재해가 연이어 발생해 중대재해 '주의'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노동청이 특별 현장점검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 날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께 부산 영도구 봉래동의 한 선착장에 정박해있던 선박(예인선, 300t)에서 닻을 조정하는 장비인 앵커 윈치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장비 수리업체 직원 50대 남성 A씨가 앵커 윈치에 가슴을 맞아 숨졌다.
사고는 부산노동청이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 날 발생했다.
해당 직원이 소속된 사업장은 직원 수가 적은 영세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 대상은 아니다.
노동청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법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그에 따른 처벌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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