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투가 컬러강판 '탈 가전화'를 선언했다. 가전제품에 주로 적용한 컬러강판을 건축용 실내 내장재로 활용하는 것. 공기단축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내장재 제조회사인 하우투는 건축용 실내 내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컬러스틸룩스을 출시했다.
컬러스틸룩스는 컬러강판 뒷면에 전용 석고보드를 접착, 시공이 간편하고 미려한 디자인 연출이 가능한 인테리어 마감재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목재, 유리, 시멘트 대신 100% 자국 수급이 가능한 스틸에 주목해 시공이 간편하게 컬러강판을 패널화 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환경성, 재활용가능, 현장설치 최소화(Pre-Fab), 수급을 용이하게 해 스틸의 4대 약점을 극복한 제품이다.
하우투는 컬러스틸패널 특허를 획득(제 10-2137997 외 3건: 출원 2018년 5월, 등록2020년 7월)했으며, 6년 동안 대기업인 H사에 주방벽체용으로 제조·납품하고 있다.
하우투는 올해부터는 직접 생산·판매 방식으로 유통마진을 줄여 국내에선 기업간거래(B2B) 뿐만 아니라 기업정부간거래(B2G) 시장으로 확대가 목표이다.
김홍집 하우투 대표는 “화재에 안전하며, 뿐 만 아니라 항바이러스 제품으로 관공서나 학교 및 병원 등 안전시설에 불연 필수 소재"라며 "보유중인 특허기술력은 건설 현장에서 공기를 단축 할 수 있는 장점으로 단순 목공 기술자들도 까다로운 스틸 소재를 손쉽게 다룰 수 있게 만든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우투는 컬러스틸패널을 앞세워 기타 내장재 개발·제조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의 공통점은 간편한 시공과 친환경 적인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하우투는 미래지향적인 건축내장재 제조·개발 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더 나아가 직접 유통방식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마침내 갖추게 되었다.
하우투는 제조기반의 콘테크 제품을 개발·제조 직접유통을 통해 건설업계 패쇄적인 유통방식을 탈피하고자 노력 중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