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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씨유박스, LG전자 올해 10조 투자 로봇 M&A 검토 소식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2 10:44

수정 2024.01.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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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올해 로봇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위해 1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히면서 씨유박스 등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씨유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4% 오른 8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거시경제 여건이 불투명하지만 전략적 우선순위를 놓고 투자에 나서겠다”며 10조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연구개발(R&D) 투자에 4조5000억원, 설비 투자 3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인수합병도 2조원 등이 책정됐다.
지난해(약 6조~7조원)에 비해 3조~4조원 늘어난 규모다.

씨유박스는 지난해 LG CNS와 정부세종청사에 대한 디지털 전환(DX)을 마무리한 바 있어 기대감이 몰린다. 해당 사업은 148억5000만원 규모로 양사는 지분 50% 비율로 참가했다.


LG CNS는 정부세종청사에 디지털 트윈, 5G특화망(이음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하고 AI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씨유박스와 협업했다.


씨유박스는 2022년 3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들을 중심으로 로봇연구소를 신설, AI 영상인식 기술 범위를 로봇 개발로 확장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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