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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화증권 원스톱으로 조회…예탁원, 시스템 확대 개편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2 17:43

수정 2024.01.12 17:43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서비스 개요.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서비스 개요.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이 기존에 운영하는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개편한다.

예탁원은 개정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통합정보시스템은 유동화증권의 정보수집시스템(e-SAFE)과 정보공개시스템(SEIBro)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투자자는 정보공개시스템(SEIBro)에서 유동화증권의 발행·공시·매매·신용평가 정보를 편리하게 조회 가능하고, 금융당국은 위험보유 의무(5%)에 관한 사항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2021년 1월 예탁원은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다만 공시 정보의 전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었기 때문에 예탁원은 기존의 정보 수집 체계를 개편해 유동화정보의 추가 수용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예탁원은 금융감독원 공시 정보를 통합정보시스템에 연결하고 유동화증권 신용 보강 분류 체계 등을 개편했다. 또 실물 발행 및 해외 발행 유동화증권의 발행 내역을 입력하기 위한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번에 개편된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금융당국은 유동화 자산보유자 등의 유동화증권 5% 의무 보유 제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의무 보유자와 보유 금액, 자산유동화회사 등의 보유 의무에 대한 이행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예탁원 관계자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와 금융당국의 정책 지원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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