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최종전 인도네시아전 복귀 가능""
"탈압박과 드리블 살려 반드시 우승할 것
손흥민, 아즈문 등과 핵심 선수로 꼽혀
"탈압박과 드리블 살려 반드시 우승할 것
손흥민, 아즈문 등과 핵심 선수로 꼽혀
[파이낸셜뉴스] 현재 발목 부상으로 복귀가 불투명한 일본의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가 다음주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일본 닛칸 스포츠가 밝혔다.
일본(FIFA 랭킹 17위)는 14일 카타르 아시안컵 1차 리그 첫 경기에서 필립 트루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94위)과 맞붙는다. 지난달 리그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미드필더 미시마 카오루(26, 브라이튼)가 인터뷰를 통해 1차 리그 중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토마는 지난해 12월 21일 리그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전치 4~6주 진단을 받고 5일에 합류한바 있다. 실내에서 컨디션을 조율하다가 지난 11일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고, 연습 시작 후 약 40여 분만에 연습장에 나와 조깅, 스텝 메뉴를 소화했다.
대회 막판까지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괜찮다. (통증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회복을 강조했다.
24일 인도네시아전 전후해서 풀타임을 뛰는 것을 베스트 시나리오로 잡고 있다. 미토마는 “예선 리그가 처음에는 좀 힘들겠지만, 바통을 잘 이어받아 좋은 상태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내 장점인 탈압박과 드리블을 살려서 수적 열세도 극복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진 미토마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강한 각오로 출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현재 핵심 미드필더 자원인 미토마와 구보의 부상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미토마의 상태가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됨으로서 예선전 이후 토너먼트 라운드에서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5번째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미토마는 한국의 손흥민, 이란의 아즈문 등과 함께 이번대회 팀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로 꼽히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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