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테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호주오픈'이 tvN SPORTS에서 독점 생중계된다고 온라인동영상버시스(OTT) 티빙이 13일 밝혔다.
14일 개막하는 '2024 호주오픈'은 테니스 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큰 4개 대회 중 하나로, 그랜드슬램 대회 중에서 연중 가장 빠른 시기에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알카라스와 조코비치가 다시 한번 맞붙을 것으로 보여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전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와 엠마 라두카누 등 왕년의 톱랭커들이 2024시즌 시작과 함께 코트로 돌아와 이들의 경기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국내 남자 테니스 1위인 권순우가 본선에 진출한다. 작년 크고 작은 부상을 겪으며 고전을 겪은 그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3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티빙은 다양한 기능을 통해 역대급 볼거리로 가득 찬 '2024 호주오픈'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생중계 중에는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을 되돌려 볼 수 있는 기능 타임머신과 함께 경기를 보는 사람들과 실시간 채팅을 나눌 수 있는 티빙톡도 제공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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