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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노후 공동주택관리 지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4 09:46

수정 2024.01.14 09:46

[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는 노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노후 공용시설물 보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과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신청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20년이 지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구는 1억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동주택단지 내의 공용시설물인 주도로, 보도 및 보안등의 보수, 하수도 준설 및 보수,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 보수,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비상문자동개폐장치 설치 등을 지원한다.

공동주택 당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공동주택이 자체 부담하게 된다.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이 지난 2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주도로, 보도 및 보안등 보수, 옥상 공용부분의 방수 및 유지 보수, 우·오수관 준설에 필요한 비용 등 공동주택의 유지 보수 등 관리업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예산은 6000만원으로 공동주택 당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고, 나머지 비용은 공동주택에서 부담하면 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2월 23일까지 남구청 건축과 공동주택관리지원에서 받는다.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 후 공동주택관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 단지를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매년 신청이 늘고 있어 올해는 사업비를 늘려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 경감과 주거복지 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안내문. 남구 제공
노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안내문. 남구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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