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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협업으로 스마트해진 제조 현장… 全 영역 업무 생산성 쑥"[인터뷰]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4 19:02

수정 2024.01.14 19:02

임정현 코오로이 사장
초경합금 절삭공구 제조·판매사
연구·영업 부문에 ICT 적용 확대
英 등 지사 신설 글로벌 공략 속도
"MS 협업으로 스마트해진 제조 현장… 全 영역 업무 생산성 쑥"[인터뷰]

"제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연구, 설계, 생산, 영업, 물류 등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객가치를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체들의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초경합금 절삭공구 제조·판매 회사인 코오로이도 디지털 업무 환경 변화를 이끌어 낸 제조업체 중 한 곳이다.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인프라 구축 후 스마트팩토리 완성도를 높였고 연구, 생산, 영업 등 전 영역에서 DX활동을 통한 생산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오로이 임정현 사장(사진)은 14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디지털 전환을 위해 ICT 기술을 적용, 최적의 생산방식을 도출해서 공정을 제어 가능하도록 스마트팩토리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후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개발이나 영업의 방향 설정 등에도 같은 기술을 도입하려 한다"고 밝혔다.
구독형 서비스인 M365는 오피스, 윈도, 보안, 클라우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피스 앱 제품과 서비스, 솔루션을 통합해 효과적인 협동 작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 사장은 "M365 도입 후 가장 큰 변화는 구성원과의 빠른 업무 소통"이라며 "업무 공유 및 히스토리 관리 등 전반적인 페이퍼 업무에 대한 생산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페이퍼를 통해 몇 번씩 오고 갔던 보고문서, 회의자료 준비 등의 시간도 단축시켜 디지털 업무 환경 변화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다인그룹의 4개 계열사 중 한 곳인 코오로이는 1966년 설립된 초경합금 절삭공구 제조·판매 업체로, 절삭공구는 공작 기계에 붙여서 금속을 가공 하는데 쓰는 공구다. 자동차, 금형, 조선, 방산, 항공, 전자, 덴탈 등 대부분의 제조업에 사용된다.
2008년 미국 지사를 시작으로 유럽(독일), 인도, 브라질, 터키와 칠레, 러시아, 멕시코 등 8곳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고 헝가리와 영국 등에도 지사 설립도 추진 중이다. 임 사장은 "기술 발달로 제조업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생산과 업무 현장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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