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이 게임 때문에 방송 활동을 3년 쉬었다고 이야기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은지원과 김희철이 '덕후들의 성지순례' 특집으로 만화 캐릭터와 피규어가 즐비한 카페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은 "학창시절에 연애해본 적 없다"라고 말문을 열면서, "형은 '와우'(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하려고 방송을 3년 쉬었어"라고 말했다. 김희철도 "'와우'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라고 공감했다.
은지원은 "게임한다고 쉬어?라고 하는데 40인이 함께 하는 던전인데, 40명이 일반 직업을 가진 분이어서 특정 날짜에 맞춰야한다. (내가 못가면) 40명이 다 캔슬되는거다, 나는 불규칙 스케줄 때문에 (게임하려고) 2년 동안 방송을 쉬었다"라고 했다.
이에 김희철이 "형이 리더 기질이 있는거다"라고 공감하자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은지원씨는 정말 대표적인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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