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김종민이 '역대 1박2일 코골이 1등'으로 나인우를 뽑았다.
14일 오후 6시15분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4')에서는 겨울을 맞아 '이한치한 동계올림픽'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아침 식사를 위해 목장으로 향했다. 이동하기 위해 차를 탄 멤버들은 간밤에 서로 잘 잤냐며 인사를 나눴다. 유선호는 "세윤이형도 코를 우렁차게 골더라"며 간밤에 문세윤이 코를 골았다고 전했다. 문세윤은 "근데 난 금방 잠잠해지지 않냐"고 했고 이에 멤버들은 어이 없다는 듯 "아니"라고 했다. 유선호는 "근데 이게 웃긴 게 이제 (코골이를 해도) 잠이 온다"며 멤버들의 코골이에 적응했다고 덧붙였다.
문세윤은 김종민에 "내가 그래도 호동이 형보다는 덜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1박2일' 시즌1부터 모든 시즌을 함께했던 김종민에게 "'1박2일' 시즌1부터 역대급 코콜이가 누구냐"고 질문했다. 김종민이 뽑은 '1박 2일 코골이 금메달' 후보엔 이수근, 강호동, 나인우, 문세윤이 있었고 김종민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나인우"라고 대답했다. 이에 나인우는 '1박2일 역대 코골이 1위'가 기쁜 듯 환호를 내질렀다.
이어 문세윤은 "호동이 형이랑 잠을 자봤는데 맹수랑 자는 줄 알았다"며 강호동과 취침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강호동의 코골이 소리를 흉내내며 "물릴 줄 알았다"고 덧붙여 멤버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문세윤은 "아무튼 나인우가 1등이라는 게 뿌듯하다"며 나인우를 칭찬했고, 나인우는 "(코골이는) 국대"라며 스스로 역시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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