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할구조대와 항공대 등으로 구성
화학 지진,테러, 원전, 수난 등 각종 특수재난 전담
그동안 특수화학구조대는 '직할구조대'로 명칭 변경
화학 지진,테러, 원전, 수난 등 각종 특수재난 전담
그동안 특수화학구조대는 '직할구조대'로 명칭 변경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대용량 방사포 시스템을 운용하며 울산석유화학공단의 안전을 책임져 온 울산소방본부 특수화학구조대가 신설된 '특수대응단(단장 유대선)' 소속의 '직할구조대(대장 박정원)'로 개편돼 한층 더 역할이 강화된다.
울산소방본부는 본부 대응과 소속인 특수화학구조대와 항공대 등 2개 팀을 신설 '특수대응단' 소속으로 편입 시키고 특수화학구조대의 경우 '직할구조대'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특수화학구조대는 울산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학사고 등 특수재난을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1월 21일 설립됐으며 그동안 대규모 화재와 특수재난 현장에 투입돼 특화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공단 내 대형화재 진압 외에도 포항의 대규모 홍수 피해 때 활약한 '대용량 방사포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국내에 널리 알려졌다.
앞으로 ‘직할구조대’는 기존의 화학·특수 구조 외에 대규모 지진, 테러, 원전 사고, 수난 등 대부분의 특수재난을 전담한다.
소속 대원은 관련 자격과 역량을 갖춘 28명으로 확대 개편됐으며 향후 첨단 장비도 추가 확보해 운용할 계획이다.
특수대응단은 이날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마련한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하고 오는 2월 14일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직할구조대원의 역량 강화와 첨단 장비를 보강, 보다 효율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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