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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지금까지 4440억원 모금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5 14:32

수정 2024.01.15 14:32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나눔 온도가 101.2도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나눔 온도가 101.2도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 100%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4349억원 모금을 목표로 한다. 지난 14일 자정까지 4440억원이 모금돼 목표액의 101.2%를 기록, 사랑의온도탑도 101.2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모금 목표액(4040억원)보다 목표액을 7.6% 높였음에도 지난해보다 하루 일찍 사랑의온도탑 100도를 달성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 기간 법인 기부자들의 나눔 참여가 두드러졌다”며 “삼성, 현대차그룹, SK, LG 등 4대 그룹이 총 1090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과 KB금융그룹 등은 성금을 각각 100억원씩 증액했다.

개인 기부자들의 고액 기부도 이어졌다. 10억원 이상 개인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에 기중현 ㈜연우 대표이사(10억원), 김성주 에스제이아이엔씨 대표(20억원) 등이 연이어 가입했다.


유명인 팬덤 기부 프로그램인 ‘착한팬클럽’에 가수 김희재 다음공식팬카페 ‘김희재와 희랑별’이 3000만원, 프로골퍼 박성현 네이버공식팬카페 ‘남달라’가 51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지역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이날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경기·충북·전남·경북 지역만 사랑의온도탑 100도를 달성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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