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서류·상담 없이 1분 만에 6개 금융사 동시 비교
“깜깜이 시장인 리스·렌트 생태계 혁신해 나갈 것”
[파이낸셜뉴스]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업계 최초로 ‘견적 보장제’를 실시하며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 2.0’ 개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핀다가 이번 서비스 개편과 함께 선보이는 ‘견적 보장제'는 오토 리스·렌트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구매를 원하는 자동차의 리스·렌트 비용을 사전 견적 그대로 변함없이 차량 출고까지 보장해주며, 비대면으로 심사 받은 견적과 실제 견적이 달라지면 차액을 전액 보상해주는 구조다.
핀다는 이와 함께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핀다 사용자는 비대면으로 상담 절차와 서류 없이 1분 만에 여러 금융사의 견적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제휴 금융사도 기존 3곳에서 6곳(NH농협캐피탈, 롯데캐피탈, BNK캐피탈, 하나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JB우리캐피탈)으로 2배 증가했으며 확인할 수 있는 견적 건수도 2만5000여개에 달한다.
아울러 사용자는 ‘견적 스캐너' 기능을 통해 타사보다 저렴한 핀다의 인수 비용과 월 납입금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금융사마다 다른 견적을 할부·리스·렌트 등 고객의 이용 계획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손쉽게 비교하며 차종 추천까지 받아볼 수 있다.
핀다는 앞서 지난 2022년 4월 비대면 대출비교플랫폼으로는 처음으로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를 출시하고 자동차 금융 시장에 진출하며, 깜깜이 시장이었던 리스·렌트 업계의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오고 있다. 특히 자동차 계약부터 출고까지의 복잡한 중간 유통 과정을 과감히 없애, 금융사와 다이렉트 거래를 중개하며 영업 사원 수수료가 없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비용을 낮춘 게 특징이다.
정상연 핀다 금융상품 프로덕트 그룹 리드(이사)는 “그동안 리스·렌트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처음 받았던 견적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을 겪으며 불안해왔고, 핀다는 이러한 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고 싶었다”면서 “업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투명한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를 제공하여 ‘깜깜이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생태계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다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에서는 일반 고객이 계산하기 어려운 공채비·취득세·자동차세 등 각종 부대비용을 포함해 자동차 이용과 등록에 필요한 비용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자동차 할부·리스·렌트 비교 계산기’를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현재까지 14개 제조사, 91개 차량, 285개 리스·렌트 상품의 견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사용자는 26만 명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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