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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셀트리온홀딩스 나스닥 상장 추진한다"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5 18:56

수정 2024.01.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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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지주사 美 나스닥 상장 추진"
상장 후에 100조원 규모 헬스케어 펀드 조성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4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에서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강연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4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에서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강연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홀딩스가 이르면 연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을 추진한다. 전 세계 자본시장의 빅리그인 나스닥에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받겠다는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퓨처리더스 캠프에 첫 번째 연사로 참석해 지주사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 회장은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셀트리온홀딩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해놨다"며 "비교적 규모가 큰 국내 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것은 셀트리온홀딩스가 첫 사례"라고 말했다.

상장으로 조성되는 자금 중 5조원은 시드머니로 활용,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라고 서 회장은 밝혔다.
그는 "여기에 해외 투자자들을 대규모로 유치해 100조원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 메인트랙 세션에서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셀트리온홀딩스를 상장하고 그 자금을 기반으로 100조원 규모의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 가능성 있는 젊은이,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겠다"며 "셀트리온이 앵커기업, 투자기업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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