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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기 경영안전자금 1조2000억 지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6 09:03

수정 2024.01.16 09:03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 위해 규모 확대
대구신보, 기보 및 신보 각 지점서 접수
대구시청 전경. 뉴시스
대구시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관내 중소기업(중견기업 포함) 및 소상공인들의 지속적인 자금 수요 대응 및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2024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1조2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중견기업 포함) 및 소상공인들이 시중은행에서 운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출금액과 우대 여부에 따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보전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경감한다.

접수는 지난 15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시작했으며, 자금소진 시까지 융자 추천이 가능하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시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명절 경영안정자금 접수 시작일을 앞당겨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키로 했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시는 열악한 경제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2024년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면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시대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지역기업 1만534개사, 융자 9984억원에 대해 시비 179억원을 편성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이자차액을 보전했다.


특히 올해는 고금리 이자 부담 증가로 저금리 대출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수혜기업 확대를 위해 융자 규모를 1조2000억 원으로 확대(2023년 1조원)해 지원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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