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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양극재 회복 기대...저점매수 필요-유안타증권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6 08:53

수정 2024.01.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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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로고. 연합뉴스
LG화학 로고.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올해 LG화학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8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16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LG화학의 연간 매출액은 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원으로 각각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망치 2조6000억원 대비 17%가량 증가한 수치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를 바닥으로 상반기에는 양극재 판가하락 종료와 판매물량 회복에 이어, 하반기에는 화학 스프레드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양극재 외형은 지난해보다 30%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설비확장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판매 비중 확대 계획도 대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극재 캐파는 12만톤에서 14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양극재는 기존 30%에서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 연구원은 "올해 현금 흐름 우려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양극재 바닥 통과와 재무부담 완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바텀 피싱(저점매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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