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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올해 첫 채권형 ETF 내놔···1년 새 6개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6 10:08

수정 2024.01.16 10:08

SOL 국고채 30년 액티브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올해 첫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며 이 유형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국고채 30년 액티브’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로써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1년 동안에만 6개 채권형을 증시에 올렸고, 이 기간 순자산총액만 8800억원가량 늘어났다.

이 상품은 금리 하락 시 자본수익을 추구할 수 있고 총 보수가 장기채 ETF 최저 수준인 0.05%로 저렴하기 때문에 자산 배분을 위해 장기채권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게 신한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 동결하면서 국내 기준금리는 8차례 연속 3.5%를 기록 중이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고, 인하 시기가 논의되고 있는 만큼 장기채 투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장기채 가격은 단기채에 비해 금리 변동에 보다 민감하다.
금리가 떨어지면 보다 빠른 속도로 가격이 오른다는 뜻이다.


해당 ETF는 또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IRP/DC) 계좌에서 적립금 100%까지 투자할 수도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경우 높은 거래 단위(장내 거래의 경우 100억원)와 종목 수 제한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채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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